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100일에 대한 소회와 내년 총선 필승 각오를 밝혔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100일에 대한 소회와 내년 총선 필승 각오를 밝혔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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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에 대해 "단식을 하려면 작은 정당 대표인 제가 해야지, 왜 배부른 제1야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국회로 우왕좌왕하며 단식을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로 청와대를 압박하는 건 국익에 반하는 내부 총질"이라며 "황 대표가 가야 할 곳은 청와대 앞이 아니고 일본 아베 수상 관저 앞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1야당 대표가 국회에서 그 책임을 반분해야 할 일을 대통령에게 요구하며 단식을 하는 비정상 정치에 난감할 따름"이라며 "국민들께서 황 대표의 단식을 당내 리더십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뜬금포 단식'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과 관련해서는 "황 대표가 대통령께 철회를 요구할 사안이 아니라 제1야당 대표로서 책임 있게 협상에 참여해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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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 대표는 자신이 합의를 해놓고도 5당 정치협상회의에 단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따"며 "지금이라도 단식을 중단하고 예정된 정치협상회의장으로 나와 제1야당 대표로서의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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