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국제행사로 개최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는 중이다.


UCLG 총회는 2022년 10월 중 4박5일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DCC)와 새로 지어질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DICC)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사기간 3000∼5000명가량의 도시정상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안전부를 통해 UCLG 총회의 국제행사 승인을 추진하는 중으로 내달 승인 신청을 하면 내년 상반기 내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UCLG 총회를 국제행사로 승인 받게 되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의 지원을 받아 총회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특히 시는 북한 도시의 UCLG 총회 참여를 유도해 UCLG 총회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증진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이를 위해 시는 필요에 따라 북한 방문을 추진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2년 대전에서 열릴 UCLG 총회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지방 분권과 민주화’, ‘한반도와 세계 평화증진’ 등 세 가지"라며 "시는 UCLG 총회 개최로 회원도시 관계자들에게 지역 스마트시티 기술을 홍보하고 수출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부처와 협력해 대전 총회를 지역만이 아닌 국가적인 행사로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며 "필요하면 북한을 직접 방문하거나 UCLG를 통해 북한 도시를 초청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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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UCLG는 140개 국가에 1000여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는 국제협력기구로 UN이 인정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연합체로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한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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