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 스마트폰 얼마나 떨어뜨리나 조사해 봤더니
미국인 2000명 여론조사 "스마트폰 일주일에 최소 네 번 땅에 떨어뜨려"
33%는 "변기에 떨어뜨려"…"스마트폰 떨어뜨리지 않는다면 55만원 지출 용의"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현대인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제대로 잡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인 52%가 "스마트폰의 안전을 항상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장조사회사 원폴(OnePoll)이 20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미국인들은 일주일에 여섯번 자신의 휴대전화를 떨어뜨릴 뻔한 순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주일에 네 번은 휴대전화를 땅에 떨어뜨리며, 3분의 1 이상은 실제로 그보다 더 자주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61%는 휴대전화를 처음 떨어뜨렸을 때 화면이 깨지거나 그 이상의 손상을 입었다고 답했다.
'운이 나쁜' 응답자 33%는 휴대전화를 변기에 떨어뜨린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운이 좋은' 46%는 휴대전화에 연결된 충전기 또는 헤드폰의 케이블을 붙잡아 휴대전화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막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이 생활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이용자들은 휴대전화 고장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휴대전화가 고장 날 것 같다", "스마트폰이 언제라도 땅으로 떨어질 것 같다", "화면이 깨지거나 고장이 날까 두렵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사 대상 중 76%는 "스마트폰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으면 제정신이 아닐 것"이라고 답했으며, 응답자 절반은 "휴대전화가 망가지는 걸 막기 위해서 스스로를 희생할 수 있다"고 답했다.
매체는 '만약 다시 휴대전화를 떨어뜨리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를 지불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평균 475달러 이상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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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이 꼽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최악의 장소'로는 하수관, 술집 화장실 바닥, 병원 화장실, 간이 화장실, 밥솥, 수프, 개 물그릇, 공용 쓰레기 수거함, 맥주컵, 휴지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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