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도의원, 전남도교육청 ‘학교 안전 불감증’ 지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학생 안전대책 마련에 손 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더불어민주당, 목포4) 의원은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일선 학교의 안전등급이 전국에서 최하위다”며 “학교 스프링클러 설치도 미약하고 보차도 구분도 없는 학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꼬집었다.
이혁제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은 보차도 구분이 설치된 학교가 674곳 중 409곳만 설치된 상태로 이는 전국 평균 69.4%에도 못 미친다.
또 학교 스프링클러 배치는 전남 1328개 학교 중 168곳에만 설치됐고, 특수학교는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통학로에 보차도 분리가 없는 학교는 학생들의 등 하교 길에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보차도에 대한 기준이 없어 파악이 힘들었지만, 지난 10월 교육부에서 가이드라인이 내려와 확인한 결과 보차도 분리가 안 된 학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학교 신축과 개축, 운동장 재정비 사업이 있을 때 중장기 안전 계획을 세워서 보차도를 분리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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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제 의원은 “장석웅 교육감 지지도는 전국 1위를 달리는데 정작 학교 안전등급은 최하위라는 결과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며 “전남의 학생들이 타 지역에 비해 위험성에 노출되기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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