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신장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특허 취득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GC 녹십자웰빙 은 특허청으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5일 GC 녹십자웰빙 에 따르면 이 특허는 요독증, 만성신부전 등 신장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프로바이오틱스에 관한 조성물 특허다.

회사 측은 신장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 원인인 요독 물질 제거 효과가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선별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투여군에서 혈중 요소 질소 수치(BUN)와 크레아티닌 농도가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줄어들었다. 일반적으로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혈중 요소 질소 수치와 크레아티닌 수치가 상승한다.

신장 질환을 악화시키는 염증 유발물질 중 하나인 신장조직 내 종양괴사인자(TNF-α)도 대조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GC 녹십자웰빙 은 특허 등록된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김점용 GC 녹십자웰빙 연구소장은 "특허 등록된 균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은 적절한 치료환경이 부재한 만성신부전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