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625억 규모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왼쪽부터),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혜성 복정제형 대표가 4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하이마트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 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 협력사와 종업원에게 총 625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6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에 8억원, 창업·벤처기업 육성에 7억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대기업 임직원과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과의 복지격차 완화를 위해 공동근로복지기금을 5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한다. 2016년 물류 협력 중소기업 25개사와 설립한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에 더해 앞으로 3년 동안 ▲롯데하이마트 3억원 ▲협력중소기업 3000만원 ▲정부 1억6500만원 등을 출연해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의 복지사업에 지출할 계획이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은 기업 단위의 사내 근로복지기금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강화를 위해 둘 이상의 사업주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할 수 있도록 2016년 1월부터 고용노동부에서 도입한 제도다.
롯데하이마트는 거래과정에서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의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준수해나가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 역시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 이 같은 원칙을 지키며, 연구개발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롯데하이마트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에 노력한다.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신규 고용도 확대해야 한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임금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반위는 롯데하이마트와 협력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혁신 기술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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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등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 온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도 동반성장의 성과를 나눠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특히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복리후생 지원을 약속해 준 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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