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협상을 금지하는 것은 이란에 대한 개입을 막는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미국과 절대로 대화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3일(현지시간) 미 대사관 점거 40주년을 기념해 대학생 대표단과 만나는 자리에서 "이란은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모든 문제에 대해 미국과 협상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분명 잘못됐다"면서 "미국이 명백하게 그 어떠한 것도 내놓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과 대화해서는 그 무엇도 얻어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미국)과 협상해야 우리의 문제를 풀 수 있다는 믿음은 100%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미국은 우리가 그들과 협상을 받아들이도록 해 이란의 무릎을 꿇릴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고 한다"면서 "쿠바와 북한의 경험에서 목격했듯이 그들은 북한과 사진을 찍고서로 칭찬했지만 미국은 제재를 약간도 줄이지 않았다"고 연설했다.

그는 "미국은 40년 전에도 사탄이었고 지금도 그렇다"라며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미 대사관 점거 때부터라고 하는데 이란 정권이 친미였을 때도 민주적으로 선출된 이란 정부를 전복하려고 쿠데타(1953년)를 사주하면서 적의를 품었다"고 주장했다.

AD

아울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란과 미국의 가교 역할을 하려는 것에 대해 "순진하거나 미국과 공모한 것"이라면서 양국간의 대화를 만들려는 시도를 무시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