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챔피언스서 쇼플리와 연장 혈투 우승 '환호', 우스트히즌 3위, 안병훈 14위

로리 매킬로이가 WGC시리즈 HSBC챔피언스 최종일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상하이(중국)=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WGC시리즈 HSBC챔피언스 최종일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상하이(중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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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억 잭팟'을 터뜨렸다.


3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261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2019/2020시즌 1차전 HSBC챔피언스(총상금 1025만 달러) 최종일 4언더파를 작성해 잰더 쇼플리(미국)와 동타(19언더파 269타)를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계속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았다. 지난 8월 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8승째, 우승상금은 174만5000달러(20억4000만원)다.

매킬로이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5번홀(파4) 첫 버디 이후 8~9번홀 연속버디 등으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쇼플리에게 연장전을 허용했지만 첫번째 승부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환호했다. 지난주 조조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 3'다.


매킬로이가 바로 세계 골프계를 이끌고 있는 '슈퍼스타'다. 2012년 PGA투어 4승을 앞세워 다승은 물론 상금랭킹과 평균타수 1위 등 주요 개인타이틀을 싹쓸이를 했다. 2013년 주춤했지만 2014년 다시 3승을 수확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시 7월과 8월 디오픈, 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PGA챔피언십에서는 특히 메이저 2연승이자 빅 매치 3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15년 2승을 보탰고, 2016년에는 9월 플레이오프(PO)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과 4차전 투어챔피언십 2승으로 페덱스컵 챔프에 등극해 '1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2017년 무관으로 부진한 뒤 2018년 1승을 추가했고, 지난 시즌에는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6월 캐나다오픈, 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등에서 3승을 올려 페덱스컵 우승과 '올해의 선수'의 기쁨을 맛봤다.


쇼플리는 무려 6타를 줄이는 뒷심을 과시했지만 2위에 만족했다. 올해 투어챔피언십에서도 매킬로이에 이어 2위에 머물러 '1500만 달러의 잭팟'을 놓치고 말았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3위(17언더파 271타), 빅토르 페레스(프랑스)와 마티아스 슈왑(오스트리아),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공동 4위(15언더파 273타),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7위(14언더파 274타)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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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1ㆍCJ대한통운)는 이븐파에 그치며 공동 11위(11언더파 277타)로 떨어졌다. 애덤 스콧(호주)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이 그룹이다. 한국은 안병훈(28ㆍCJ대한통운)이 3언더파를 보탰다. 타이렐 해튼(잉글랜드),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10언더파 278타)다. 이태희(35) 공동 65위(6오버파 294타), 장이근(26ㆍ신한금융그룹)은 76위(16오버파 304타)로 부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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