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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깨뜨린 여성공무원 6명의 삶…서울시, 역사구술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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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깨뜨린 여성공무원 6명의 삶…서울시, 역사구술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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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유리천장을 깨뜨린 서울시 여성공무원 6명의 삶이 책으로 정리돼 발간됐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0권 '유리천장을 넘다-서울시 여성 공무원의 일과 삶'을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하지 않던 1950∼1970년대에 사회적 편견에 대처하며 여성 공무원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의 삶을 담았다.


구술자료집 형식으로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1~3장은 서울시 부녀과에서 근무한 변희남, 안희옥, 이봉화 씨 3명의 얘기로 이뤄졌다. 이들의 입을 빌려 한국전쟁 이후 서울시의 여성 정책의 변화상을 돌아본다. 나머지 3개의 장은 건축, 조경, 간호 등 여성의 참여가 비교적 적었던 분야에 진출했던 김분란, 오순환, 최종춘 씨의 얘기가 서술된다.


변 씨는 한국전쟁 당시 공직에 입문해 부녀과에서 근무하며 몸소 체험한 서울시 여성 정책의 변화를 설명한다. 변 씨보다 늦게 부녀과에 들어온 안 씨와 이 씨는 노태우 정부의 정무 제2장관실로 파견됐을 당시 초기 여성 정책의 수립 과정을 소개한다.

건축 분야에서 일한 김 씨와 조경 분야에서 근무한 오 씨는 여성 근무자가 드물었던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며 고군분투했던 과정을 풀어놓는다.


간호직으로 서울시 건강증진과장까지 오른 최 씨는 시립병원에서 듣고 본 다양한 에피소드와 시 보건의료 정책의 역사를 얘기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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