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 경기소방본부장, '화재취약' 고시원 찾아 현장점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화재에 취약한 고시원을 찾아 경기도가 지원하는 간이스프링클러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현정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소방본부는 이형철 본부장이 지난 달 31일 군포 소재 소망고시원을 방문해 업주로부터 고시원에 대한 종합적인 소방 안전대책 설명을 듣고 자동화재 탐지설비, 피난기구 등 주요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종합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소망고시원은 2008년 '안전시설등 완비증명서'가 발급된 업소로 소화기, 자동화재 탐지설비, 피난기구 등은 설치돼 있으나 '간이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은 곳이다.

이 본부장은 이날 컨설팅에서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다보면 비용 부담이 발생하겠지만,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설비"라며 ▲소방시설 유지ㆍ관리 ▲화재발생 시 적극적인 초기대응 ▲피난 통로 확보 등을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