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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숲 소셜벤처 EXPO’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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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30일 서울숲 일대서 제3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개최...140여개 기업 소셜벤처기업 부스, 혁신경연대회, 컨퍼런스, 체험부스 등 최대 규모...저시력 시각장애인에게 실시간 화면확대 공유서비스 제안한 벤처기업 ‘오버플로우’ 대상 차지, 2000만원 시상

 ‘제3회 서울숲 소셜벤처 EXPO’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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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30일 성동구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 일대는 70개가 넘는 부스들이 열을 지어 세워졌다. 크고 작은 소셜벤처 기업들이 자체 기술과 아이디어로 생산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로 3번째 ‘서울숲 소셜벤처 EXPO’를 개최했다. 140여 개 소셜벤처 기업들과 대기업 바이어, 2000 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소셜벤처 다 같이(多價値) 페스티벌’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엑스포는 소셜벤처 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지원과 투자연계에 중점을 두고 ▲ 소셜벤처 투자연계와 판로지원(대기업 투자 및 지원 상담, 소셜벤처 비즈니스 가치장터, 공공구매 워크숍, 임팩트투자 유치기업 발표,) ▲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 컨퍼런스(정책소개, 사례발표, 포럼) ▲ 부대행사(소셜벤처 먹거리 · 체험행사) 등으로로 구성됐다.


◇140여 기업 75개 부스 설치...2000여 명 관람객 참여


오전 10시부터 소셜벤처 기업, 바이어, 대기업CSR 등 총 140여개 기업의 75개 부스가 언더스탠드 에비뉴 일대에 설치, 이벤트 체험존과 먹거리 장터 등도 열려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소셜벤처 비즈니스 가치장터’ 부스 존(ZONE)에서는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GS홈쇼핑, 11번가 등 21개 대기업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37개 가치장터 소셜벤처 기업 부스를 돌면서 물품 품평회를 가지며 판로모색의 기회를 가졌다.


가치장터에 참여한 소셜벤처 엘에이알(LAR) 계효석 대표는 “소셜벤처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판로확보이다. 열심히 좋은 물건을 만들고 선하게 그 이익을 나누는 소셜벤처 기업들을 위해 이런 자리가 더욱 더 많이 생기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지원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기업CSR부스에서는 대기업(KT&G, SK텔레콤,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투자 사업에 대한 홍보와 소셜벤처 기업들과 연계 및 투자상담이 진행, 공공구매 집행계획을 가진 공공기관 담당자와 소셜벤처 기업 간의 미팅 및 구매상담을 위한 ‘공공구매 워크숍’도 운영됐다.


소셜벤처기업과 공공기관 구매자들을 현장에서 매칭해 주며,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공공구매 계약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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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 시각장애인에게 실시간 화면확대 공유서비스 제안한 벤처기업 ‘오버플로우’ 대상 차지, 2000만원 시상


또 구는 지난 9월부터 열악한 소셜벤처의 자금난을 해소, 스캐일업(Scale-Up) 할 수 있는 ‘임팩트투자유치’에 나섰다. 이에 총 22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3개 소셜벤처 기업인 ‘모어댄’, ‘퍼플더블유’, ‘몽세뉴’ 에 투자하도록 연계, 이날 그 과정을 공개하는 발표시간도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른 10개 기업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셜벤처 사업모델에 대한 아이디어 경연이 펼쳐졌다. 총 1억원 상금이 지원되는 이번 대회에서 저시력 시각장애인에게 실시간 화면확대 공유서비스를 제안한 벤처기업 ‘오버플로우’가 대상을 차지, 2000만원 사업개발비의 주인공이 됐다.


또 ‘몽세누’와 ‘주차장 만드는 사람들’이 최우수상을 받아 1500만 원의 지원금과 대상 기업과 함께 임팩트투자사의 투자세미나를 통한 투자 연계를 지원받는다.


◇박원순 서울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참석 '소셜벤처 엑스포' 개회식 열어


오후에 열린 ‘소셜벤처 EXPO 개회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참석, 소셜벤처기업들을 응원, 소셜벤처 유관단체 및 기업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기술보증기금, 서울신용보증재단, 한국TV홈쇼핑협회, 한양여대, 아르콘, 신한금융그룹, KT&G, SK텔레콤과 소셜벤처 연합체 임팩트얼라이언스, 소셜벤처코리아 및 대표 소셜벤처 기업 쏘카, 그리고 소셜벤처 투자사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아크임팩트 등이 함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여기 계신 소셜벤처인들은 ‘이윤’보다는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값진 일임을 앞서 실천해주고 계신 분들이다. 성동구는 이런 소셜벤처가 자생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며 “ 앞으로 소셜벤처 기업이 보다 쉽게 투자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다양한 판로가 확대돼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이며, 착한기업 ‘소셜벤처’ 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지역내 소셜벤처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을 위해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청년 소셜벤처 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 소셜벤처 전담 조직 ‘소셜벤처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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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셜벤처 지원 정책 중 하나로 2017년부터 매년 청년 ‘소셜벤처기업 EXPO’와 ‘혁신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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