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권상우가 배역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물도 못 먹고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권상우는 “전편과 같은 시리즈이지만 다른 영화라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정우성 선배의 ‘신의 한 수’를 이어받는 것이라 부담도 됐지만, 신났다. 새로운 톤의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느꼈다. 감독님이 현장에서 배우들을 많이 믿어주셨다”라고 말했다.
또 체중감량과 운동을 하며 배역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는 권상우는 “먹는 걸 좋아하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못 먹어서 힘들었다. 운동은 힘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상의 탈의 장면 촬영을 앞두고 물도 안 마셨다. 고통스러웠지만 모든 배우가 꿈꾸는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었다. 외롭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 2014년 개봉한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 범죄 액션이다. 11월 7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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