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러시아 서비스 시작…글로벌 첫 진출

현지 퍼블리셔 '메일루'와 협력 관계 강화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러시아에서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로스트아크는 글로벌 시장 공략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러시아에서 성공적인 로스트아크 서비스 안착을 위해 현지 퍼블리셔 '메일루'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공개 서비스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7일 오후 3시 시작됐다. 창술사와 암살자를 제외한 클래스 12종과 8개의 지역이 먼저 공개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점차 서비스 콘텐츠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3일 모스크바에서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로스트아크 서비스 시작 기념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게임 속 OST인 '테일 오브 플레체'를 활용한 프로모션 영상과 러시아 전용 탈 것 등 현지화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러시아 최고의 IT기업과 함께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