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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층 상가 분양가, 3.3㎡당 3020만원으로 2층의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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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층 상가 분양가, 3.3㎡당 3020만원으로 2층의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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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전국 분양상가 중 1층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층의 두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플랫폼 '상가의신'이 전국 분양상가의 층별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1층 상가의 3.3㎡당 분양가는 약 3020만원(4773개 호실 대상)으로 조사됐다. 2층은 약 1470만원(1960개 호실 대상)으로 1층의 절반 수준이었으며 3층은 약 1140만원(1001개 호실 대상)으로 집계됐다.

1층은 유동인구의 진입이 용이해 다른 층에 비해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또 윗층으로 올라갈수록 분양가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는게 일반적이다. 강남 3구의 분양상가를 비교해보면 1층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5206만원이며 2층은 약 3829만원으로 1층에 비해 약 73% 수준으로 형성돼 전국 통계 대비 적은 차이를 보였다. 이길용 상가의신 연구원은 "강남3구는 타 지역 대비 용지 가격이 높아 평균 분양가도 높게 책정돼 있어 1층과 2층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상가의신이 한국감정원의 '2019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 상가의 3.3㎡당 평균 임대료는 1층이 약 19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2층과 3층의 3.3㎡당 평균 임대료가 각각 8만2000원과 6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1층 대비 약 43%, 34%의 수준으로 형성되며 분양가 편차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 3구의 경우 1층의 3.3㎡당 평균 임대료는 약 24만원으로 서울시 3.3㎡당 평균 임대료와 약 5만원 차이가 났으며 2층과 3층은 각각 10만8000원과 8만7000원으로 1층에 비해 약 45%와 36%의 수준으로 형성됐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는 "상가투자자들이 지상 1층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데, 1층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이를 감안해 예상 수익률 체크 후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라면 입지에 따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층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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