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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 예정보다 빨리 서명할 수도"

최종수정 2019.10.29 04:29 기사입력 2019.10.2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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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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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ㆍ중 무역협상의 중대한 부분에 대한 사인을 예정보다 일찍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 방문을 위해 앤드루 공군기지를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아마도 중국과의 협상의 매우 큰 부분에 대해 예정보다 앞서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1단계라고 보지만 매우 큰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1일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갖고 '1단계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구체적인 내용을 문서화하기 위해 추가 접촉을 진행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순 칠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예정으로 알려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 전에 1단계 무역합의에 사인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면서도 최근 칠레에서의 정치적 불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1단계 합의 부분은 농부들을 돌볼 수 있을 것이며, 금융 부분의 많은 요구를 처리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는 예정된 스케쥴보다 조금 앞서, 어쩌면 많이 앞서 있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2단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미 1단계에서 은행 및 금융 서비스와 관련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를 하면서 미국이 15일 예정됐던 2500억달러 어치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25→30%)를 유보하는 대신 중국은 400억~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했었다. 또 지식재산권(IP) 보호, 금융 시장 개방, 환율 개입 등의 문제에 있어서 일정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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