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가지야마 히로시 신임 일본 경제산업상은 일본 정부가 지난 7월부터 개시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26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가지야마 신임 경산상은 전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불화수소 등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해 "군사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수출관리를 적절히 한 것인데도 WTO 협정위반으로 제소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런 지적은 전혀 맞지 않는다"며 "일본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지야마 경산상은 이바라키(茨城)현 출신으로 1990년대 제1, 2차 하시모토(橋本) 내각에서 관방장관을 지낸 가지야마 세이로쿠의 장남이다. 지방창생담당상 등을 거치고 자민당 중의원 7선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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