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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노조의 파업이 20억달러(약 2조35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채 40일 만에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미 CNBC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GM이 소속된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지난달 16일부터 GM 사측과 임금, 의료보험, 고용안정, 수익 배분 등에 대한 이견으로 사측과의 근로 계약 갱신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에 들어갔다. UAW 소속 GM 노동자 4만9000여명이 업무를 중단하면서 미국 내 공장 30여 곳이 가동을 멈췄고, 22개 부품 창고도 문을 닫았다. 약 40일간 진행된 파업으로 GM 측이 입은 손실은 20억달러에 이른다.

이후 UAW는 지난 16일 사측과 잠정 합의에 도달했지만 다음날 열린 회의에서 일주일간의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었다.


CNBC에 따르면, UAW가 이날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조합원들은 노사간 합의 사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26일부터 4만9000여명의 조합원들이 근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GM 사측은 이번 합의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1만1000달러의 협상 타결 보너스를 지급하는 한편 연간 일괄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UAW 측은 사측의 미국 내 4개 공장 폐쇄 계획을 막지 않기로 했다.


GM은 또 현재의 공장에 약 77억달러를 투자해 수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한편 시간당 32달러 이상의 최고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근로 기간을 단축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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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업은 GM에 부품을 납품해 온 공급사들 뿐만 아니라 캐나다ㆍ멕시코 등의 GM 공장까지 가동을 멈추는 등 큰 파장을 일으켰었다. 또 1970년이 있었던 67일간 파업 이래 UAW 조합원들이 GM을 상대로 일으킨 최장기 파업이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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