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EU와 투자협정 빠른 시일 내"…EU "서두르지 않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미국과 무역전쟁을 하고 있는 중국이 유럽연합(EU)과의 ‘포괄적 투자 협정’을 재촉하며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EU는 '좋은 거래'에 관심이 있을 뿐 협정 체결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5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고위대표와 만나 중국-EU 간 포괄적 투자협정(CAI)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직후 리 총리는 "협정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체결되면 좋겠다"고 말하며 협정 체결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입장을 알렸다. 중국중앙(CC)TV 역시 리 총리의 이와 같은 발언과 함께 "우리는 EU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에 대한 지지를 계속하고 상호 존중하며 대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다만 EU은 회담 직후 대변인을 통해 중국과 포괄적 투자협정을 위해 논의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U는 협상 속도에 연연해 하지 않고 오로지 좋은 합의에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중국과 EU는 2020년이 끝나기 전에 포괄적 투자협정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논의를 위해 잦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월 중국과 EU의 정상회담 이후 한달에 한번꼴로 양측 관계자들이 만나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다음 만남은 11월 초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