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주요 남성 럭셔리 브랜드 집중 유치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최근 밀레니얼 남성 고객이 유통업계의 큰손으로 뜨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남성 럭셔리 캐쥬얼 브랜드를 집중 유치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3일 현재 롯데백화점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본점에 5개 주요 남성 럭셔리 캐쥬얼 브랜드를 유치했다. 지난 2월 프리미엄 영국 브랜드 '바버'부터 5월에 'APC옴므'를, 8월에는 '산드로옴므'와 '송지오옴므'를 오픈했다. 지난달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우영미'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남성 럭셔리 캐쥬얼 상품군의 매출은 2016년 7.8%, 2017년 5.5%에 이어 지난해 10.7%, 올 상반기도 전년 동기 대비 13.2%로 꾸준히 늘고 있다. '우영미'는 첫날 1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남성 럭셔리 캐쥬얼 브랜드를 유치한 이후, 고객층도 변했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럭셔리 캐쥬얼 브랜드 방문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 중 2030 남성 고객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7%가량 늘어난 30%였다. 본점 남성층 전체 매출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7.5% 신장하며 남성 패션 상품군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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