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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 "가을에도 3시간마다 선크림 발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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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볕, 여름 못지않게 피부에 자극
-야외활동 전 바르고 수시로 덧발라야

[건강을 읽다] "가을에도 3시간마다 선크림 발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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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여름이 지났다고 피부 건강에 관심을 놓아선 안 된다. 가을에도 자외선과 건조한 날씨가 피부 건강을 위협한다. 구름이 잔뜩 끼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다. 피부 노화는 햇빛만 피하면 80~90% 예방할 수 있다. 그 첫걸음은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다. 가을철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알아봤다.


▲'봄볕은 며느리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는 속담이 있는데= 햇빛은 태양의 고도가 높을 때 더 강하다. 우리나라는 가을보다 봄에 태양의 고도가 높아서 태양의 복사 에너지가 땅에 닿는 양이 1.5배 많다. 습도가 높으면 햇빛을 반사시켜 일사량이 줄어드는데 봄이 가을보다 습도가 낮다. 따라서 자외선 지수도 봄이 가을보다 높아 봄볕을 쬘 때 피부가 더 많이 손상된다.

▲가을에도 선크림을 발라야 하나= 가을이라고 자외선이 줄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가을철 자외선은 여름 못지않게 강해 지속적으로 피부에 자극을 준다. 일교차까지 커서 약해진 피부는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계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습관적으로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얼만큼 발라야 하나=피부 1㎠ 면적에 자외선 차단제 2㎎을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성인 기준으로 두 번째 손가락의 끝 마디에 길게 짜낸 다음 한쪽 손바닥 면의 넓이에 바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상생활에서 SPF 15 정도면 충분하다.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 SPF 30 이상의 제품이 좋다. 야외활동 20~30분 전 바르고 2~3시간이 지나면 다시 발라야 효과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 쓰여있는 SPF, PA는 무슨 의미인가= 자외선 차단제에 표시된 자외선 차단지수 SPF는 자외선 B의 차단 효과를 의미한다. SPF 뒤의 숫자가 클수록 차단력이 좋다. PA는 자외선 A의 차단 등급으로 PA+, PA++, PA+++ 등 +의 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일반적으로 SPF 30 이상이면서 PA +++ 제품을 사용하면 일광 화상과 함께 자외선에 의해 노출 부위에 색소 침착이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야외 물놀이를 할 땐 내수성 또는 지속 내수성이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일생 동안 받는 자외선 양의 3분의 1을 18세 이하 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어린이에게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조해서 그런지 가렵고 각질이 일어나는데= 가을만 되면 건조한 공기와 선선한 바람 탓에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려움증을 완화하려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하루 6~7잔의 물을 마시고 수분이나 유분 크림을 바른다. 세안을 할 땐 약산성의 순한 세안제를 사용해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촉촉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미지근한 물에 약한 비누를 부분적으로만 사용하고 거친 때수건으로 밀지 않아야 한다. 목욕 후 3분 이내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준다. 실내 습도는 50%정도를 유지한다. 커피나 술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니 되도록 피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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