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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자신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의 중재로 지난 17일 터키와 쿠르드족 민병대(YPG)간 체결된 임시 휴전에 대해 "잘 작동되고 있다"고 옹호했다.


그는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시리아에서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도 "우리는 정말 생명을 살리겠다고 생각해서 휴전 합의를 체결했고 아직까지는 잘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터키가 협상에서 원하던 모든 것을 얻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내가 거기에 있었다. 우리가 협상할 때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다"면서 "어려운 협상이었고, 펜스 부통령과 내가 터키 앙카라에 도착하기 전에 전투가 시작됐었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반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공화당 내 '동맹에 대한 배신', '인도주의적 위기 초래', '러시아ㆍ이란ㆍ시리아의 영향력 확대 기회 제공' 등의 비판 견해에 대해서도 일일이 반박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국가(IS)의 재부상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바사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힘을 억누르고 시리아에서의 이란의 영향력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동에서의 안보와 안전성은 우리가 한 일들 때문에 증진됐다"면서 "나는 트럼프 행정부의 IS 분쇄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터키에 의한 쿠르드족 학살 등의 우려에 대해서도 "터키의 관리 구역에서 소수자에 대한 공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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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터키와 YPG는 지난 17일 폼페이오 장관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등의 중재로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 YPG가 터키가 설정한 폭 30km, 길이 440km의 안전지대로부터 철수하는 대신 5일간 적대 행위를 중단하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이날도 터키군 1명이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등 곳곳에서 작은 충돌이 이어져 22일까지인 임시 휴전 기한도 지켜지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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