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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유시민, 조국 끝나니 이젠 이재명이 먹잇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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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지난달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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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조국 말아드시더니 이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먹잇감인가 보다"라며 비판했다.


하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이사장이 얼마 전 이 지사가 대법에서 살아남을 거라고 예언했다"며 "조국 끝나니 이제는 이 지사를 먹잇감으로 노리고 마수의 손길을 뻗치며 이 지사 지지자 구애로 방향을 바꾼 것"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유 이사장이) 조국수호 선전부장 하면서 조국 지지자 환심 사기는 조국 사퇴와 함께 끝났다"며 "조국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유 이사장의 관심은 오히려 이 지사 측에 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조국수호 선전부장을 자처했으나 오히려 황당한 궤변으로 더 불리한 상황을 만들었다"며 "증거인멸을 증거보존으로 둔갑하려다 국민의 지탄을 받았고 '알릴레오'에 출연한 한투지원 짜깁기 편집, KBS 여기자 성희롱 방송으로 여론을 등 돌리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 지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라며 "유 이사장이 이 지사 옹호할수록 국민 여론만 더 나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지난 1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지난 1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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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2일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주최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강연 도중 "이 지사의 항소심은 황당하다"며 "저는 대법원 가서 파기돼 올 가능성이 많이 있따고 본다"고 전망했다.


당시 그는 "말이라는 게 아 다르거 어 다른데 '형 강제입원 시키려고 그랬죠?', '아닙니다' 이랬다고 지금 도지사를 당선 무효시킨 것 아니냐"며 "(그러나)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제입원을 시키려면 대면진단을 해야 한다"며 "가족이 요청하면 그걸 해주는 업체가 있는데, 경계심을 갖지 않도록 (전문가가) 미리 작업한 다음 딱 잡아 의사한테 데리고 간다. 그런데 이 사람(환자)가 자기 발로 안 가기 때문에, 진료하기 위해 이 사람을 잡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이 지사가 시장 시절 그것을 시도했다고 처음부터 봤다"며 "기소한 것이 말이 안 된다"고 결론 내렸다.


이재명 경기지사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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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6일 수원고법 형사2부(재판장 임상기)는 직권남용·선거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기소됐던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일부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벌금 300만원은 당선무효형에 해당한다.


나머지 3가지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당시 재판부는 "'강제입원 절차'를 지시하고 보고받은 사실이 있음에도 티브이 합동토론회에서 '친형 강제입원 절차 개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비록 강제입원 시도가 직권남용에 해당되지 않고 과도하게 부풀려진 측면도 있으나, 지시한 사실을 숨긴 채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 발언은 선거인들이 후보자의 자질과 인성을 검증하기 위한 공정성을 해친 것"이라고 판시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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