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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영화 스태프 월 평균 노동 27시간 늘어"

최종수정 2019.10.17 17:35 기사입력 2019.10.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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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내 영화 스태프의 노동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영화 스태프의 월 평균 노동시간은 2017년 300시간에서 지난해 327시간으로 늘었다.


직급별로는 퍼스트가 296시간에서 320시간, 세컨드가 298시간에서 322시간, 써드가 303시간에서 333시간, 수습이 303시간에서 329시간으로 각각 노동시간이 증가했다. 부서별로는 소품 부서가 253시간에서 349시간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연출 부서는 296시간에서 339시간, 그립 부서는 298시간에서 328시간으로 많아졌다.


불안정한 환경은 보수에서도 드러났다.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에 관한 법률 제3조 3항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영화노사정협의와 협의하여 영화근로자의 표준보수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보급 권장해야 한다’라고 규정한다. 영진위는 2016년부터 매년 표준보수지침 마련 연구 사업을 진행했으나 한 번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김영주 의원실이 공개한 ‘2018~2019년 영진위 표준보수지침 연구결과’에서 다수 부서별 표준시급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제작·연출·촬영·조명·미술 퍼스트 시급은 지난해 1만6778원, 올해 1만8218원으로 같았다. 동시녹음·소품·의상·기타 퍼스트 시급 또한 2018년 1만5436원, 올해 1만6700원으로 동일했다.


김 의원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주 52시간 제도를 준수하려면 지금부터 스태프 근로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스태프 80% 이상이 표준보수 마련을 요구하는 만큼, 문체부와 영진위는 영화노사정협의회와 협의해 영화근로자의 표준보수지침을 마련하고 보급 및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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