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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이집트' 연주…장이브 티보데 협연

최종수정 2019.10.16 18:38 기사입력 2019.10.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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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장이브 티보데(왼쪽)와 티에리 피셔  [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c) Andrew Eccles, Marco Borggreve]

장이브 티보데(왼쪽)와 티에리 피셔 [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c) Andrew Eccles, Marco Borggreve]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가 6년 만에 내한해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과 협연한다. 연주곡은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이집트'다.


서울시향은 오는 18~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장이브 티보데의 생상스' 공연을 한다.


서울시향은 이날 공연에서 세 곡을 연주하며 피에르 불레즈의 '노타시옹'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노타시옹'은 불레즈의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로 1945년에 피아노곡 시리즈로 탄생했다. 이후 파리 오케스트라의 위촉으로 관현악곡으로 재탄생했으며 관현악곡은 1980년 6월 다니엘 바렌보임의 지휘로 초연됐다.


서울시향이 연주할 두 번째 곡은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이집트'이며 티보데가 협연한다.


생상스는 프랑스에서 피아노 협주곡이 주목받지 못했던 시기에 리스트의 영향을 받아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작곡했다. 이 곡은 그가 자신의 데뷔 50주년 기념음악회를 위해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5번에는 그가 1870년대부터 겨울을 보내던 아프리카와 이집트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집트에서 생상스가 접했던 개구리와 귀뚜라미 소리뿐 아니라 다채로운 이국적 선율이 곡에 가득 담겨 있다. 관객들이 좀처럼 실연으로 듣기 어려운 곡에 속하는 이 곡은 총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5번에 대해 "생상스의 놀라운 음악적 상상력이 한껏 발휘된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티보데는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의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직접 제작한 감각적인 무대의상으로도 유명하다. 티보데는 2013년 서울시향과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협연했다. 당시 음악칼럼니스트 김문경은 "'열광의 시기'였던 1920년대의 대호황이 느껴지는 아찔하고 찬란한 질주를 객석에 선사했다"라고 호평했다.


서울시향이 이날 연주할 마지막 곡은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이다.


이날 공연의 지휘는 서울시향 수석 객원지휘자이며 유타 심포니의 음악감독(2022년까지)으로 활동 중인 티에리 피셔가 맡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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