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우아하게 힐링…두피 케어부터 스파까지(종합)

아모스프로페셔널 '퍼펙트 리뉴 그린티 액티브 앰플'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스스로 자신을 가꾸는 ‘셀프 케어’가 대세로 떠올랐다. 네일 아트, 메이크업 등 상대적으로 쉽게 할 수 있던 영역에서 벗어나 두피 케어나 스파처럼 살롱이나 에스테틱을 방문해서 받던 전문적인 케어까지 스스로 관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우수한 성능의 홈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관련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뜻하고 깨끗한 두피와 윤기 나는 머릿결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헤어의 필수 요건이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두피 환경이 불안정해져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다양한 두피 트러블과, 약해진 모발로 인한 탈모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아베다 '소킹 솔트'

전문가들은 우선 두피의 보습 장벽을 강화할 수 있는 두피 케어 샴푸나 트리트먼트를 통해 두피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영양을 공급해 줄 수 있는 고농축 세럼이나 앰플 제품으로 두피에 활력을 부여하고 약해진 모발에 힘을 더해주면 탄력 케어도 함께 가능하다.

집에서도 전문 피부과나 에스테틱 수준의 피부 관리 수요가 늘면서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800억원에서 매년 10% 성장해 작년 5000억원대 수준으로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더바스 '살롱 드 스파 바디워시 앤 트리트먼트'

이 같은 인기의 배경은 기존 전문 숍에서 받는 고가의 관리에 드는 높은 비용 때문이다. 또한 반영구적인 사용으로 가성비가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초기에는 클렌징 기기 등이 중심을 이뤘지만, 최근에는 디바이스 시장이 확대되며 피부 고민 및 부위에 따라 그 기능과 사용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리프팅이나 탄력, 피지 케어, 아이 케어 등 원하는 니즈에 따른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지친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스파 케어 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긴장된 몸을 이완시켜 주기에는 따뜻한 스파나 마사지가 제격이다. 최근에는 홈 스파 아이템들이 활발히 출시되면서 집에서도 전문 샵 못지 않은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배스밤이나 바디스크럽제, 은은한 향의 향초 등을 활용하면 더욱 좋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