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단기사채 통한 자금조달 288兆…전분기比 4.0%↑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3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288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전분기대비로는 4.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단기사채 대부분이 3개월 이내 만기로 집중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단기사채제도는 기업어음 및 콜시장을 대체하고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유통·권리 행사가 가능하도록해 단기금융시장과 자본시장의 발전, 전자증권 도입 기반을 마련할 목적으로 2013년 도입됐다.
올 3분기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241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고, 직전분기보다는 4.1% 증가했다.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은 47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8%, 직전분기대비 3.7% 증가했다. 외화표시 단기사채는 3억6380만달러가 발행돼 전년동기대비 163.1% 증가했고, 직전분기대비로는 21.6% 늘었다.
만기 3개월 이내 발행량이 287조2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7%를 차지해 대부분의 단기사채가 3개월 이내 만기로 발행되는 추세로 분석됐다.
예탁결제원은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7일 이내 초단기물은 187조1000억원 규모를 차지해 전체 발행의 64.9%에 달했다.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한 수치이지만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1.7% 늘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1(265조8000억원), A2(17조2000억원), A3(4조4000억원), B이하(8000억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발행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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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증권회사(167조2000억원), 유동화회사(47조1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 금융업(43조8000억원), 일반기업·공기업 등(30조1000억원) 순으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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