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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3분기 기업 실적 호조에 다우 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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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7.44포인트(0.89%) 오른 2만7024.80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도 29.53포인트(1.00%) 뛴 2995.68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00.06포인트(1.24%) 상승한 8148.71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3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점에 안도했다. 당초 팩트세트의 예측에 따르면 S&P500지수 소속 기업들의 3분기 순익은 미ㆍ중 무역전쟁의 악영향에 따른 제조업 위축ㆍ신규 고용 둔화ㆍ기업 투자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날 실적을 공개한 S&P500지수 소속 34개 기업 중 29곳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순익을 기록했다.


JP모건 JP모건은 90억8000만달러(주당 2.68달러)의 순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전날 대비 3%나 뛰었다. 주택 및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부문의 실적 증가에 힘입었다.

유나이티드헬스도 주당순이익(EPS)이 전문가 예상치인 0.13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8.2%나 뛰었다. 10년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이었다. 존슨앤존슨도 암ㆍ기타처방약 부문의 판매 증가로 인해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익을 기록했고, 주가도 전일 대비 1.6%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이날 장 종료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IBM,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16일 3분기 실적을 보고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와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도 호재가 됐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영국과 EU간 탈퇴 조건 협상이 타결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5%(0.78달러) 떨어진 5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3분 현재 배럴당 1.10%(0.65달러) 하락한 5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ㆍ중 무역협상이 최종 타결까지 난관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중국의 잇따른 지표 악화로 글로벌 수요 감소의 전망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4.10달러) 떨어진 1483.5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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