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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으로 모여드는 인파…'최후통첩' 제9차 검찰개혁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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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3시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인근에 모여 구호를 외치고 있다.

12일 오후3시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인근에 모여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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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12일 대검찰청과 서울 중앙지검이 있는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최후통첩' 집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3시 서초동은 집회 시작 3시간 전임에도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인 만큼 검찰청과 중앙지검 인근부터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집회를 찾은 참가자들은 어린아이부터, 대학생, 주부, 노년층까지 다양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집회를 찾은 최주영(41)씨는 "오늘 집회가 마지막이라고 해서 아이와 함께 서초동을 찾았다"라며 "검찰개혁이 이뤄져 공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일에 이어 연달아 집회를 찾은 이들도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 손에는 지난주 주최측에서 나눠준 태극 문양이 그려진 피켓이 들려있었다. 또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검찰개혁' '조국수호' 등의 구호를 맞추며 집회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촛불문화제는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해 네 번째 열리는 주말 집회로, 참가자들은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구호를 재차 외칠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번 집회를 마지막으로 잠정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다만 주최측 관계자는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면 바로 다음 주라도 촛불은 다시 켜질 것"이라며 "잠정 중단일 뿐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최측은 이날이 마지막 집회인만큼 지난주보다 많은 수의 인원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서울역에서 '조국 구속 태극기집회'를 연 데 이어 이후 오후 4시부터는 서울성모병원 앞으로 장소를 옮겨 2부 집회를 연다.


보수 성향 단체 자유연대도 오후 5시부터 서초경찰서 인근에서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를 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초역 주변 집회 때문에 서초대로, 반포대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되고 오후 5시부터는 성모병원 교차로에서 반포대교 남단까지 일부 시위대가 행진함에 따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서초역 인근에 94개 중대 5000여 명 규모의 경찰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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