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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BIFF]"韓문화 사명감" 이하늬, 할리우드 진출 '특별한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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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이슬 연예기자]

[24th BIFF]"韓문화 사명감" 이하늬, 할리우드 진출 '특별한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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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글로벌 오픈 세미나 with 사람’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 이하늬 배우, 마이크 피기스(MIKE FIGGIS) 감독,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그룹(Artist International Group) 데이비드 엉거(DAVID UNGER) 대표가 참석했다.

이하늬는 최근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윌리암모리스엔데버(WME)의 필립 선과 베테랑 매니지먼트사인 아티스트인터내셔널그룹의 대표 데이비드 엉거와 각각 에이전트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WME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로 배우, 뮤지션 등 아티스트와 책, 디지털 미디어, 영화, 방송 및 공연을 아우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여기에는 박찬욱 봉준호 감독, 배우 배두나가 소속돼 있다.


이날 미국 진출 배경에 대해 이하늬는 "유니버스 선발대회에 나간 것이 계기가 됐다. 시험의 장이었고 그곳에서 원 없이 한국적인 것을 풀었을 때 자신감이 생겼다. 만약 배우가 된다며 한국문화가 가진 가치와 특수성을 잘 버무리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2008년에 갑자기 미국에 가서 연기 스튜디오에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해 이소영 대표는 "배우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하늬를 매니지먼트하며 어디에 가느냐가 아닌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온다면 자국 문화나 한국 예술 등 기량을 펼치며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하늬는 시장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김지운 감독과 준비 중인 한불합작 드라마 ‘클라우드 47’(가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열린 플랫폼을 피부로 느끼는 작품이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한불 합작이다. 워너브러더스가 함께하고 프랑스 한국 배우가 협업으로 시대가 왔다고 느꼈다. 그 속도도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 이 시점에서 배우인 나는, 한국 콘텐츠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깊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하늬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강한 스토리를 어떻게 녹일 것인가 고민을 한다. '극한직업'이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대만에서도 사랑받는 것을 보며 어떤 것이 보편적, 일반적인가 고민을 깊이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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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47’에 대해 이하늬는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을 말하자면, 김지운 감독님 작품이고 여자와 남자의 이야기면서 여자가 저도 남자가 프랑스 배우다. 같이 12월부터 1월까지 한국촬영분을 찍고 2,3월 분을 프랑스에서 찍는다. 스태프도 한국과 프랑스 스태프 적극적인 코업 형태라서 흥미롭지만 어려운 작업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도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이뤄지고 있다. 문화적으로 다른 코드를 함께 풀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김지운 감독님뿐 아니라 저에게도 사명감이 있다. 김 감독과 함께 걷는 작품이 많은 분에게 효시가 될 것이고 걷는 길을 누군가가 따라갈 수 있는 길이 될 거로 생각한다”라며 “조심스럽지만 신중하게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80여 개국에서 303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는 장편영화 97편, 단편영화 23편을 포함해 총 120편이다. 오는 12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부산=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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