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인천·경기·강원, 일시이동중지기간 조치 조속히 실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은 일시이동중지기간 동안 해야하는 모든 조치들을 조속히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파주시는 경기북부 중점관리지역으로 정부는 경기·강원·인천을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 내 소재한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에서만 세 번째 발병이고 국내에서는 열 번째 발병 사례이다. 지난달 26일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돼지농장에서 9번째 ASF가 발생한 이후 6일 만이다. 이날 새벽엔 파주 적성면의 다른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되면서 또 다시 ASF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 장관은 "양돈농장, 축산시설, 차량에 대한 세척과 소독을 빈틈없이 해주시고, 축산 관련 차량 등의 이동중지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해주시기 바란다"며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난 후에는 군 제독차량, 연무소독차 등을 총동원해 대대적으로 소독을 실시해달라"고 했다.
김 장관은 또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의 차량 소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점소독시설에서는 반드시 운전자를 하차시키고,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의 운전자가 접촉하는 부위는 모두 소독하시기 바란다"며 특히 이번 발생 농가의 역학 관련 농가는 차량소독, 출하정지 등 관리에 철저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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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마지막으로 "축산인, 농업인들께서는 모임이나 행사 개최 및 참석을 자제해 주시고, 태풍 대비와 방역 활동에 매진해 주시기 바란다"며 "모든 기관과 단체에서도 태풍의 영향기간 동안만이라도, 가급적 축제 등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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