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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국토부 택배사업자 선정…"온라인 가구배달 혁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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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국토부 택배사업자 선정…"온라인 가구배달 혁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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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한샘은 인테리어 시공 전문 계열사인 한샘서비스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택배 운송 사업자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물류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한샘은 홈 인테리어 산업의 제조부터 물류 '라스트마일'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한샘서비스원의 택배사업자 선정으로 한샘은 자사 제품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타사 가구의 배송, 설치, 조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시장에서 기존 택배업체가 취급하지 못했던 조립품, 중량물, 깨지기 쉬운 제품 등까지 자체 물류망을 통해 소화하고, 모든 조립배송과 반품 서비스를 당일 고객의 입회 하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가구시장에서 대 국민 물류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판매 가구의 경우 소비자 주문부터 배송, 설치까지 평균 7~15일이 소요돼 소비자들의 편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한샘서비스원은 이 기간을 익일에서 최대 4일까지 단축하고 고객 약속 준수율 99.9%를 목표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올해 온라인 가구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6% 성장한 3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 7월 온라인 시장의 전체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5%인 점을 감안하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성장률이 낮은 원인은 가구제품의 큰 부피와 무게, 장기간의 납기, 조립서비스의 부재 등으로 꼽힌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택배사업자 선정으로 자사 상품을 넘어 국내 전체 가구와 조립배송이 필요한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국내 온라인 종합몰과 전문몰에 입점한 중소 판매자의 상품을 '한샘서비스원 물류센터'로 집화 배송하거나 다양한 배송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입점사들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매년 '택배용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 요령'에 따라 시설·장비기준을 충족하는 택배 사업자들을 선정한다. 이날 한샘서비스원을 포함해 18개 업체가 택배사업자로 지정됐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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