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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A형간염 유행 원인은 ‘조개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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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확인시 까지 섭취 중단 권고

전북도, A형간염 유행 원인은 ‘조개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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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북도 보건당국은 26일 올해 전국적인 A형간염의 발생 증가 및 유행의 주요 원인이 질병관리본부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 오염된 조개젓을 확인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올해 전국 A형간염 신고건수는 1만51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7명 대비 약 8배 증가했고,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4%를 차지하며 전북도도 올해 A형간염 신고건수는 429명으로 전년 동기간 126명 대비 3.4배 증가했다.

그동안 도는 환자에 대한 격리치료비 지원과,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안내하고 접종을 권고했으며, 조개젓 섭취가 의심되는 사례에 대하여 해당업체의 조개젓을 수거해 검사한 바 있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A형간염 발생증가 원인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에이(A)형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임을 확인 발표했다.


지난달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 조사결과 21건(80.7%)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됐고 수거가 가능한 18건의 조개젓 검사결과 11건(61.1%)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이중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5건은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가 같은 근연관계에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도내 조개젓 유통업체도 27개소 41개 품목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올해 A형 간염 유행은 조개젓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지만 환자와 접촉 후 추가 발생도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염된 조개젓 제품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터넷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포털을 통해 A형간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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