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9아시아건설대상]저성장 시대, 더 중요해진 건설산업…상생·일자리 창출 선봉장으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19아시아건설대상]저성장 시대, 더 중요해진 건설산업…상생·일자리 창출 선봉장으로
AD
원본보기 아이콘


심사위원장 심사평-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저성장시대일수록 건설산업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건설산업의 취업자 수는 200만명에 달하고 건설투자는 국내총생산의 15%를 상회하는 거대산업이기 때문입니다. 대외 경제 여건의 악화로 인한 수출 감소, 국내 설비 투자 감소와 함께 건설투자까지 감소하게 되면 경제성장률은 더 떨어지게 되고, 서민 일자리도 더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다행히 건설산업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과 정책이 다소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24조원 규모의 예타면제사업, 48조원 규모의 생활SOC사업, 32조원 규모의 노후 인프라 사업 등 약 104조원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은 20조원을 넘겨 22조3000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습니다.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도 포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금융지원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다만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두면서 분양가 상한제의 민간택지 적용과 같은 규제강화 내지 현행 유지의 틀을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공공건설시장 위축과 적정공사비 미확보로 오랫동안 경영난을 겪어왔던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은 다시 한번 회생할 기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대형 건설업체들은 최근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체질개선이 상당 부분 이뤄졌기 때문에 중소건설업체와의 상생협력과 더불어 신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시장 진출확대 등을 위해 신규인력 영입에도 나서야 할 때가 왔습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아시아건설종합대상'은 특히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써 온 최고의 건설업체들을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수상한 건설업체를 격려하고, 건설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올해도 많은 건설업체가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 분야별로 공모에 응해 다방면의 활동과 작품들로 경합했습니다. 이번 대상의 심사를 위해 학계와 연구계 및 정부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단을 구성했습니다. 개별 심사위원들의 전문성과 공정성에 기반한 심사결과를 종합해 전체 심사위원들이 함께 모여서 종합대상과 부문별 수상자들을 선정했습니다. '아시아건설종합대상'을 수상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