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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호남지역 '외국인투자 카라반'…투자확대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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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고급소비재 분야 3개사, 연내 1억 달러 추가투자 계획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전남 여수시 앰블호텔에서 호남지역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제7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호남지역에 소재한 12개 외국계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투자와 경영활동 관련 애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소재·부품, 고급소비재 분야 3개사는 연내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추가투자 계획을 밝혔다.

호남권은 한·중·일 교역의 거점지역으로 물류 인프라가 발달해 있고 중국 등 거대 배후시장과 접근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화학, 자동차부품 등 소재·부품 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 비율이 44.2%로 전국 평균(24.2%)보다 20%포인트 높다.


호남권에는 일본·중국·미국계 등 479개사가 누적 129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3.8%에 해당한다.

이날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코트라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지역현안 정책협의회에서는 외국인투자와 연계한 지역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역 특색에 맞는 화학소재,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투자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도 열려 호남지역의 동향과 함께 첨단화학,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형 자동차 등 유망업종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밖에 외국계 투자기업과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방안, 자금조달 투·융자 상담 등 30여건의 1대 1 현장 상담이 이뤄졌다.


정대진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소재·부품·장비 공급 불안정 해소하고, 호남지역의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일본계 외투기업을 포함한 기(旣)투자 외투기업의 경영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기업의 증액투자가 조기에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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