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KITA-김영세 스타트업 디자인 오디션' 개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한국무역협회가 24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제2회 '무역협회(KITA)-김영세 스타트업 디자인 오디션'을 개최했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이 직접 평가해 최종 선발되는 스타트업은 디자인 컨설팅, 공동 개발, 투자, 미국 실리콘밸리를 통한 해외진출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1등 스타트업에게는 무역협회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한 10개사에게는 5분 분량의 기업설명회 영상 촬영지원 혜택도주어진다.

이번 오디션에는 50여개 스타트업이 기획 또는 개발 단계 제품을 출품했으며 이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10개 제품이 경쟁에 나섰다.

김 회장은 "이노디자인은 지난 30여년간 실리콘밸리 현장에서 쌓아올린 풍부한 디자인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이를 공유해 국내 스타트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실리콘밸리 중심에 위치한 이노디자인센터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에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1986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이노디자인은 삼성 애니콜의 가로본능 휴대폰, 아이리버의 목걸이형 MP3 플레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대와 성화봉을 디자인했고 2013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나들길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공간부분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가 24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제2회 '무역협회(KITA)-김영세 스타트업 디자인 오디션'을 개최했다./사진=무역협회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