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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윙입푸드, 중국 돈육수입 확대조치…내년 5월까지 가격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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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국제 돈육 가격이 내년 5월 이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윙입푸드 주가가 2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윙입푸드 는 2일 오전 10시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4.82%(315원) 오른 2440원에 거래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중국 상무부가 돈육 수입확대를 적극적으로 장려할 것이라 발표했다며 중국의 훼손된 자체 공급능력을 고려했을 때 돈육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유럽 사례를 보면 ASF의 재발건수가 가장높은 구간은 6~8월, 11~2월"이라며 "지난 5월 잠잠해졌던 중국의 ASF는 6월부터 다시 랴오닝, 윈난, 구이저우, 후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 건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년 전 발생한 ASF는 현재의 육성돈 출하를 제한하고 있다"며 "지난 6월부터 재발률이 올라감에 따라 모돈 사육두수는 32%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수입 의존도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중국 상무부는 돈육수입 확대를 발표하면서 이를 미국과의 협상 연계로까지 시도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없다 하더라도 미국산과의 가격 스프레드가 이미 관세 이슈를 상쇄했다는 점에서 수입확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윙입푸드는 육가공 식품 생산업체다. 중국식 살라미(전통 소시지)와 간편 소시지, 중국식 베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 전 지역으로의 매출 확대 및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으로의 유통경로 다변화를 위해 간편소시지를 개발했다. 간편소시지는 다양한 맛의 제품 시리즈가 상품화 돼있어 지역별 맛의 선호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아동에서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고 있다.


윙입푸드는 지난해 11월30일 공모가 2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달 29일까지 공모가를 밑돌던 주가는 국제 돈육가격 급등 소식과 함께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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