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정의당 의원, 文 대통령 필승코리아 가입 과정 불완전판매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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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부애리 기자] "대통령에게 불완전판매를 했을 수 있다. 조사하겠나."


2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한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 가입 과정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추 의원은 "필승코리아 펀드는 원금 보장이 안 되는 높은 위험에 해당하는 상품이다. 문 대통령은 65세가 넘으셨고 주식과 펀드 투자 경험이 없어, 이런 경우에는 표준 투자 권유 준칙의 적합성 판단에 따라 안정형 상품만 권유할 수 있다"면서 "농협에서 투자설명서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 등을 다 했겠냐. 불완전판매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은 후보자는 "아이고, 뭐든지 다 조사하라고 하시니"라고 한 뒤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추 의원은 "파생 결합상품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 상품에 대해 대통령 행보가 홍보처럼 비쳐질 수 있다"면서 "이런 부작용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소재, 부품 사업을 지원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서민이 고위험 상품에 투자해하는 결과 초래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심각한 표정으로 의원들 질의를 듣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심각한 표정으로 의원들 질의를 듣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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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대통령은 26일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 1층 영업장에서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등 제조업 국산화 기업에 투자하되, 운용보수 등은 낮춰 애국펀드로 불리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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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서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던 은 후보자는 "부인과 가입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면서 "이게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보다 위험하지는 않다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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