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30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백년관 마당에서 '여권통문 기념 표석'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여권통문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이다. 여성의 평등한 교육군, 직업권, 참정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1989년 9월1일 서울 북촌 출신의 이소사와 김소사의 이름으로 작성됐다. 소사는 나이든 기혼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여가부는 여권통문의 존재와 역사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심포지엄 등 특별전을 개최해왔다. 이날 행사는 표석 설치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사, 기념공연, 표석 제막 순으로 진행된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이번 여권통문 기념 표석 설치가 가부장적 사회 구조에서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교육권, 직업권, 참정권을 외쳤던 우리 선배들의 노력을 기억하고 널리 알려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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