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남북철도연결은 공동번영…北, 우리 진정성 믿으라"
"철도연결, 남북+주변국 상생번영 기회 제공"
"北, 한반도 운명 바꾸는 일에 동참하길 기대"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1일 "끊어진 남북철길을 다시 연결하는 일은 남북의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철도공동체 포럼 정책세미나 축사에서 "강대국에 둘러싸여 결코 유리하다고 할 수 없었던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는 대륙과 해양을 아우를 수 있다는 새로운 강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간 철도 연결과 철도를 통한 사람의 왕래는 결국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라면서 "한반도 종단 철도는 사람과 물류가 오가는 혈맥이 되어 한국 경제의 영역을 확장하고, 나아가 유라시아와 태평양의 주변 국가들에게도 상생과 번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가 "역내 다자협력, 다자안보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부는 남북 철도 연결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실현을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도 우리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일에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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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북은 지난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 동해선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고 현대화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2월 남북의 조사단은 16일 간 기차에서 함께 숙식하며 1200㎞에 이르는 북한 철도의 실태를 공동으로 조사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북측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 참석자 등을 태운 열차가 도라산역 CIQ를 지나 판문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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