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서 3국 협력 강조 한목소리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21일 오전 베이징 외곽 고북수진에서 열린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는 3국의 협력을 강조하는 한목소리가 나왔다.
21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회담 시작 모두발언에서 3국 협력을 강조하며 "3국 교역은 지난 20년 동안 1300억달러에서 7200억달러까지 4.5배 가량 증가했다. 인적 교류도 3000만명 시대가 됐다. 말 그대로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고 표현했다.
왕 위원은 "3국 협력은 신뢰와 협력에 기초해야 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로 신뢰를 진전시켜야 한다. 3국 간 갈등은 건설적 태도로 풀고, 대화와 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 양자 간 갈등이 3국 협력에 영향을 끼쳐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한국, 일본과 협력을 넓혀나가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의 원칙을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모두발언을 통해 3국 간 협력 관계가 양자간 갈등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데 공통된 인식을 드러냈다.
강 장관은 3국 협력 방향에 대해 양자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흔들림 없이 3국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하며 "환경, 재난관리, 보건복지 등 분야에서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와 자유무역 공고화에 기여해야 한다"며 역내-역외 문제에 3국이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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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3국의 각 양자관계가 3국 관계와 협력의 발판"이라고 말하며 "양자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3국 협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3국 차세대 교류 사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 미래지향적 협력관계와 북한을 비롯한 지역 정세도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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