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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문재인 독트린' 필요…청와대-5당대표·원로 회동 제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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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분열과 관련해선 "5일 저녁 대안정치연대와 회동서 결론낼것"
"내년 총선서 제3당 목표…민주당의 대안정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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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청와대에 한반도 냉전 해소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5당 대표·원로초청간담회를 열어줄것을 요청했다. 최근 지속된 당내 갈등과 관련해선 "오늘 저녁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와의 회동을 통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동북아 신 냉전에 대한 '문재인 독트린'이 있어야 한다"면서 "8월에 (문재인 독트린 발표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이 폐기되고 이제 신 군비 경쟁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면서 "우리 민족의 시대적 과제는 한반도 냉전해체"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트럼프·시진핑·김정은·아베 전략에 떠내려 간다"고 우려했다.

정 대표는 "지도부 사퇴"를 재차 강조하고 있는 당내 비당권파 모임인 대안정치연대를 향해선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 각오가 되어있는지, 무엇을 내려놓을지 들어보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권노갑·정대철 민주평화당 상임고문은 당권파와 비당권파 측에 "신당 창당을 위한 당내공식 추진기구를 설치하고, 당 대표와 대안정치연대측에서 각각 1인을 추천해서 공동대표를 맡자"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안정치연대측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지도부부터 사퇴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와 대안정치연대는 이날 저녁 회동을 갖고 고문단의 제안에 대한 결론을 낼 방침이다.


정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총선에서 제3당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정 대표는 "내년 총선 목표는 제3당으로 올라서는 것"이라면서 "바른미래당 개혁그룹, 정의당과 시민사회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는 방향은 더불어민주당의 대안정당"이라면서 "민주당은 여전히 기득권 정당이다. 강력한 개혁야당이 있어야만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분란만 만드는 집권여당을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의 지지율은 과거 38석을 갖고 있던 국민의 당 시절보다 월등히 높다"면서 "100만 당원 목표 역시 못 이룰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당 추진 핵심 과제로 "정치개혁을 선도했고 완수하겠다"면서 "좀 더 보완된 안으로 패스트트랙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20대 국회에서 국민소환제 도입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습기 피해자, 해고당한 대학강사, 소상공인, 택시기사 등 민생정치로 승부하겠다"고도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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