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두산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4% 증가한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2억원으로 13.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014년 4분기 이후 최초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산건설은 "1분기에 진행한 고정비 절감 효과와 매출 증대로 이자보상배율(ICR) 1배수 이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전 분기 대비 352%포인트 개선됐다. 순차입금은 1분기 8788억원에서 2분기 5403억원으로 3385억원 감소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주 잔고 약 7조원을 기반으로 매출이 늘고, 개선된 고정비 구조로 영업이익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영업현금흐름 개선과 차입금 감축으로 안정적인 이자보상배율 1배수 이상 달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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