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김병내)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8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집행 목표달성 실적과 일자리 사업 및 국고보조 SOC 사업에 대한 집행 실적 등 평가지표에 따라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행안부에서 신속집행 목표 달성 기준치로 제시한 재정 집행률 55.5%(목표액 대비 집행액) 이상인 67%를 조기 집행하고, 국가보조 SOC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실제 남구는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액인 901억 원 가운데 상반기에만 605억 원을 집행, 행안부에서 목표로 한 500억 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남구는 취약계층 등 사회적 경제활동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 육성 및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 지방재정 신속 집행의 효과를 극대화 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집중 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등 재해 예방을 위해 국고보조 SOC사업으로 양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기능 저하로 제기능을 하지 못했던 노후 배수장을 허물고 배수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된 배수장을 신축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일자리 사업과 국가보조 SOC 사업, 시설비 및 민간 자본이전 분야 사업 등 신속집행 대상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어려운 경제 여건의 실타래를 풀어왔고, 국가 정책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신속집행을 통해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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