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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이종격투기 선수, 후배 폭행 혐의로 입건…과거 UFC 승부조작 사건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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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경찰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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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과거 종합격투기 UFC에 출전했던 선수가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상습폭행 혐의로 전직 이종격투기 선수 A(36)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2017년과 2018년, 후배선수 B 씨를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 피해자 B 씨는 A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서울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송파서에 내려보냈고,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금전 문제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3월에도 송파구의 한 횟집에서 B 씨를 폭행해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 씨와 목격자 등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A 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A 씨는 지난 2017년 UFC 대회에서 1억 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같은해 11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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