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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美 상무 "對 화웨이 상품 판매 허가, 최대한 빨리 심사"

최종수정 2019.07.25 14:07 기사입력 2019.07.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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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ㆍ중 무역협상이 다음 주 중 재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이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상품 수출 신청을 신속히 심사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로스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업들의 허가 신청을) 매우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며 "35개의 기업으로부터 50건의 신청이 접수됐고,2주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그러나 '2주 안에 절차를 끝낼 수 있다는 얘기냐'라고 다시 묻는 질문에는 "나는 수주 안에 라고 말했다"고 이를 정정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기술 대기업 최고경영진들과 만나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 상품 수출 허가 신청에 대해 "적기에(timely)" 결정하겠다로 밝힌 바 있다.


로스 장관은 또 전날 백악관에 모인 기술 대기업 대표들이 행정부의 방침에 대해 이해를 표시했으며 어떤 불만의 목소리도 내지 않았다면서 이번 허가 절차에는 상무부 외에 국무부, 국방부 에너지부 등도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 장관은 이어 "이 절차는 간단하지 않으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원칙은 국가안보의 관점에서 민감하지 않는 것을 허가하겠다는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매우 우호적으로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감한 것들은 별도로 분리해 매우 매우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날 미 일부 언론이 보도한 화웨이의 '북한 상업용 무선통신망 구축 관여'에 대해선 "어제 보도된 기사에 드러난 정보를 포함해 화웨이에 대한 모든 것을 지속적으로 긴밀히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미확인 조사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다"고 확답을 피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5월16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화웨이를 거래제한기업(블랙리스트)에 올려 모든 미국기업들로 하여금 화웨이에 대한 부품, 서비스 판매시 허가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미국은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무역 담판을 통해 무역 전쟁 휴전과 협상 재개를 합의하면서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수입하는 대신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도 완화시키기로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미국산 상품을 화웨이에 판매하도록 허가하겠다고 밝혔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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