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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신에너지차 중심 연간 호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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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신에너지차 중심 연간 호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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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비야디(BYD)에 대해 신에너지차(NEV) 중심으로 연간 호실적이 기대가 된다고 전망했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BYD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3만9000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전기차 판매량는 56% 늘어난 2만7000대로 시장 평균(81%)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다만 상반기 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14만6000대로 시장 평균(53%)을 크게 웃돌았다.

백 연구원은 “상반기 BYD 전기차 판매 호조는 7월 신규 배기가스 배출 기준 시행을 앞두고 단행된 업체들의 밀어내기식 내연차 판매 진정과 BYD 인기 전기차 라인(왕조·e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3일 전기차 소비 촉진책을 포함한 ‘핵심소비재 업그레이드 시행방안(2019~2020년 시행)’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BYD의 견조한 탑라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7월 보조금 삭감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올해 2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수 있지만 BYD의 전체 전기차 모델이 보조금 지급 기준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탑라인 성장을 통해 경쟁사 대비 실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기존 ‘신에너지차 크레디트 관리 제도’가 전기차 발전에만 과도하게 치우쳐져 있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지난 9일 수정안을 발표했다. 백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전통 신에너지차의 개념을 알코올 연료차까지 확대, 전기차에 대한 크레디트 점수를 5점에서 3.4점으로 하향 조정, 고연비 차량에 0.2배수 크레디트 점수 부여하는 등 정책 강도를 완화해 전기차와 함께 하이브리드·고연비 자동차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적 주가 성장 동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3.5배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3년 평균 PER이 35.7배인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며 “6월 중국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BYD 주가도 상승세로 전환됐고, 6월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기차 소비 촉진책에 기인한 견조한 판매량 증가가 확인된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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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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