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유로화 사용 국가가 2023년 21개국으로 확대된다. EU는 9일 웹사이트를 통해 전날(8일)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크로아티아가 '유럽환율조정장치 2(ERMⅡ)'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ERMⅡ 가입 신청은 유로존 가입을 위한 초기 절차다. 크로아티아의 유로존 가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23년 초에 유로존의 21번째 회원국이 된다. 크로아티아는 최소 2년간 ERMⅡ에 속한 뒤 1년간 유로존 가입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한다.
현재 유로존에는 19개국이 가입돼 있다. 앞서 불가리아는 지난해 ERMⅡ에 가입 신청해 유로존의 20번째 회원국 자리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유로화는 현재 유로존 내 3억4000만 명의 공식 화폐로 사용되고 있다. 유로화는 지난 2017년 글로벌 결제의 36%를 차지해 달러화(4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통화로 꼽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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