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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 양현석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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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사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양현석은 지난 14일 YG 홈페이지에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사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양현석은 지난 14일 YG 홈페이지에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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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임주형 인턴기자]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경찰에 소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오후 양 전 대표 프로듀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프로듀서가 2014년 7월 서울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해당 접대 자리에는 YG 소속 유명 가수를 포함해 유흥업소 여성들이 다수 동원됐다.


방송 직후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뒤, 지난 16일에는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프로듀서를 상대로 당시 접대에서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본인 및 YG 소속 연예인들을 두고 각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14일 전격 사퇴한 바 있다.


이날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YG 공식 홈페이지에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동생 양민석(46) 당시 대표 이사 또한 양 전 대표 프로듀서와 동반 사퇴했다.


당시 올린 글에서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며 "하지만 더는 힘들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향후 조사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 외에도 YG 소속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3·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방정현 변호사는 공익제보자인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24) 씨를 대리해 과거 한 씨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 양 전 대표 프로듀서가 수사에 개입한 정황, 경찰과 YG 측 사이 유착 의혹과 관련된 정황 등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방 변호사는 "한 씨는 2016년 8월22일 마약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그 다음날 YG 사옥으로 불려갔다"며 "양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그런 일로 경찰서나 수사 기관에 불려다니는 자체가 싫다', '네가 처벌받는 일 없게 하겠다'며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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