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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왕자 만난 재계총수들

최종수정 2019.06.26 13:43 기사입력 2019.06.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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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1박2일 방한…文대통령과의 비공개 오찬에 기업인 대거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회담을 한다. 고령인 살만 국왕을 대신해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하는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차기 왕위 계승자로, 사실상 최고 실력자로 인정받는 정상급 인사다.


글로벌 석유산업의 '큰손'으로 꼽히는 사우디는 향후 IC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로의 산업구조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에 이날 문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의 오찬에 사우디 측과의 협력 기회를 노리는 국내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재계 인사들도 총출동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청와대 대정원에서 무함마드 왕세자 및 사우디 수행단에 대한 공식 환영식이 진행된다. 이어 문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사우디 회담 후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진행된다. MOU는 ▲ICT ▲전자정부 ▲자동차산업 ▲수소경제 ▲건강보험 ▲문화 ▲국가지식재산 전략 프로그램 ▲금융감독 ▲국방 및 산업 연구개발 및 기술 ▲한국개발연구원과 전략개발센터 간 연구 등 총 10개 협력 분야에 대해 체결될 예정이다.


이날 일정은 당초 오전 10시4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사우디 측이 '국내 사정으로 출발이 늦어졌다'고 알려와 행사가 전반적으로 약 1시간20분 순연됐다.


오전 공식 행사를 마치면 곧이어 비공개 오찬이 마련된다. 양측 각 50명씩 총 100여명이 참석하는 오찬에는 정ㆍ재계를 비롯해 문화계,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조현준 효성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박동기 롯데월드 사장, 최병환 CGV 사장 등 재계 주요 관계자가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함마드 왕세자가 실세로 있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국내 정유기업 에쓰오일(S-OIL)의 최대주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공식 일정을 마친 무함마드 왕세자와 비공개 친교 만찬도 할 예정이다. 양측 각 세 명씩 참석하며 우리 측에서는 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양 정상 간 '원전' 공감대를 나누는 대화가 오갈지도 관심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 정상 간 원전 사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의 수행원으로서 함께 방한하는 칼리드 알팔레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지난해 5월 문 대통령 접견 당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중소형 원자로 개발을 하고 싶다"며 "실질적 논의를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도 당시 "한국은 단순 원전 수출에 그치지 않고 사우디와 함께 제3국으로 공동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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