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새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누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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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입'에 스테파니 그리샴이 선택됐다. 현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대변인으로 백악관 공보국장까지 겸한다. 멜라니아 여사를 맹렬히 옹호해 온 인물로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추종자 중 한 명이었던 세라 샌더스 현 대변인과 어떤 차이점을 보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그리샴의 백악관 대변인 임명 사실을 알리면서 "우리와 2015년부터 함께 일을 해왔으며, 국가와 트럼프 행정부를 위해 봉사할 최고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테파니와 함께 백악관의 양쪽을 위해 일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그리샴은 환상적"이라며 그녀에게 오늘 아침 대변인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리샴 신임 대변인은 2016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언론 담당자로 일했으며, 숀 스피어스 대변인 시절 부대변인으로 있다가 2017년 3월부터 백악관 영부인 대변인으로 근무해왔다. 숀 스피어스, 세라 허커비 샌더스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3번째 백악관 대사관이 됐다. 트럼프 캠프에 합류하기 전에는 2012년 미국 대선에서 밋 롬티 공화당 후보 캠프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리샴 신임 대변인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샴 신임 대변인 취임 후 백악관 기자들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긴장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샌더스 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변호에 앞장서다 기자들과 종종 마찰을 빚어 왔다. 특히 지난 3월11일 이후 백악관의 오랜 전통인 기자단 대상 공식 브리핑을 하지 않아 원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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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리샴 신임 대변인도 멜라니아 여사를 강력히 변호한 일화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멜라니아 여사의 한 측근이 아프리카 순방 도중 비행기 내에서 미라 리카르델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 부보좌관과 다퉜을 때 그녀는 리카르델 부보좌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성명서 작성을 주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째 부인이 이바나 트럼프가 한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퍼스트 레이디'로 칭했을 때도 나서 "관심을 받고 싶어서 스스로 잡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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